[문과 수리논술 특강(3)] 한양대, 악명 높을 정도로 난이도 높아
[문과 수리논술 특강(3)] 한양대, 악명 높을 정도로 난이도 높아
  • 독서신문
  • 승인 2014.07.11 15: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질경쟁률은 상당히 낮아… 75분만에 풀 수 있도록 시간안배 잘해야

서울 대치동 신우성논술학원의 이동규 선생에게 2015학년도 인문·상경계 수리논술 공부방법을 시리즈로 들어본다. 연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수원과학대 강사인 이동규 선생은 비상에듀, 지혜의 샘을 거쳐 지금은 신우성논술학원에서 주말에 문과 수리논술을 강의한다. <편집자 註>

 
한양대학교는 2015학년도 수시모집 논술전형으로 585명을 뽑는다. 이중 상경계는 112명이다. 올해 한양대는 지난해에 비해 입시전형이 급격히 변화하였다. 첫째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없앴다는 점이다. 둘째로는 시간을 75분으로 단축하였다는 점이다. 셋째는 논술고사 날짜를 9월로 당겼다는 점이다.

이 세 가지의 해석은 다양하다. 그 중 하나는 특목고 학생들을 염두에 둔 정책이라는 설이 있다. 이 가설이 특히 상경계에서 의미를 갖는 이유는, 난이도 면에서 악명 높은 한양대 상경 인문수리 문제를 언어논술 문제와 함께 75분만에 풀 수 있는 학생은 특목고 학생처럼 본래 우수한 학생들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것도 9월에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위와 같은 이유로 미리 준비하지 않는다면, 9월에 원서를 쓸 때 한양대 상경계는 상당히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비록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다고 하더라도 경험을 얻기 위해 백지를 낼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물론 수능 최저 부담 때문에 원서를 내는 학생도 있으나 이런 학생들이 상경계에 합격할 확률은 극히 낮다. 따라서 이러한 허수를 제외한 한양대 상경계의 실질 경쟁률은 상당히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미리 준비한 학생의 진가가 가장 돋보이는 대학이 될 것이다.

한양대 상경계 논술시험에 준비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요소가 필수다. 하나는 문과 수리논술을 완벽하게 이해해야 하며 또 하나는 시간 안배를 잘 하는 것이다. 한양대 상경계의 인문 수리논술 문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까다롭기로 소문 나 있다. 기출문제를 꼼꼼히 풀어보는 것은 물론이고, 학교 측 모의고사와 학교 측 해설 및 선정된 우수답안을 통한 채점 경향도 살펴보아야 한다.
 
한양대는 문제가 많고 어렵기 때문에 형식에는 거의 구애가 없으며, 정답이 맞는지와 상관없이 문제에 내포되어 있는 수학적 지식을 학생이 알고 있는지, 그것이 논리적으로 기술되어 있는지를 채점의 중요 포인트로 잡고 있다. 보통 5문제 내외가 출제되는데 문제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시간 안배도 중요하다. 인문 언어논술은 500자 쓰기를 부단히 연습하여 25분 내외로 배정하고, 인문 수리논술은 45분 내외에 푸는 것이 좋다. 5분은 비상용이다. (문의: 02-3452-2210)


  • 서울특별시 서초구 논현로31길 14 (서울미디어빌딩)
  • 대표전화 : 02-581-4396
  • 팩스 : 02-522-67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동혁
  • 법인명 : (주)에이원뉴스
  • 제호 : 독서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379
  • 등록일 : 2007-05-28
  • 발행일 : 1970-11-08
  • 발행인 : 방재홍
  • 편집인 : 방두철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권동혁 070-4699-7165 kdh@readersnews.com
  • 독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독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readers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