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비전이 나를 만든다
내가 꿈꾸는 비전이 나를 만든다
  • 독서신문
  • 승인 2013.03.04 13: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서신문] 앵무새와 사람의 차이는? 앵무새는 의미없이 말하고, 사람은 생각을 담아 이야기 한다. 사람도 생각과 경험에 따라 향기가 다르다. 포도주처럼 은은한 사람이 있다. 때로는 폭풍이 인다. 격정으로 치닫는다. 그의 이야기가 끝나면 "아하!"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잘못 던져진 주사위 앞에 자신감을 잃었던 시골소년이 있다. 그는 마음을 되잡고 꿈과 희망을 노래했다. 기업도 일구었고, 명문대 박사과정도 밟았다. 하지만 한순간 모든 것이 무너졌다. 가정을 반납하고, 젊음을 묻은 기업의 부도였다. 빛도 들어오지 않는 지하 셋방에 가족 네 명이 던져졌다. 40대 후반의 가장. 그는 하늘을 원망할 힘도 없었다. 아내는 세제가 없어 빨래도 하지 못했다. 중고교생인 두 아들은 쌀이 없어 허기졌다. 그는 단돈 2천원이 없어 외출을 하지 못했다. 세상에서 버려진 듯한 가족이었다. 캄캄한 절망이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그 때 그는 삶을 뒤돌아봤다. 열심히 사느라 가족에게 소홀했음을 알게 된다. 그는 결심한다. 돈을 벌어 아이들에게 집을 물려주고, 학비를 대주는 것이 전부라고 여겼던 생각을 바꾸었다. 아이와 친근하게 대화를 했다. 가족과 함께 마음을 추스렸다. 고난속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꿈을 적었다. 종이에 하나 하나 원하는 것을 적었다.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
 
불가능으로 여겨졌던 꿈들이 기적처럼 하나씩 이루어졌다. 가족은 지하 셋방을 벗어났다. 큰아들은 단 한 번의 음악 과외를 받지 못했지만 자기암시의 삶과 노력으로 대학에 합격했다. 작은 아들은 중학생 때부터 대학생을 상대로 강의를 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그와 가족의 삶이 주위에 알려졌다. 강의 요청이 쇄도했다. 그는 강의를 하면서 뒤돌아봤다. 큰 것을 깨달았다.
 
"부도가 나기 전의 말은 앵무새였다. 지금 강의는 사람의 말이다." 인생을 포기해야 할 정도의 위기를 경험한 삶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그가 그랬다. 그는 자신과 가족의 경험을 바탕으로 비전 강의를 한다. 앵무새처럼 의미없이 지식을 나열하지 않는다. 체험과 꿈과 노력, 열매를 이야기한다. 청소년에게 찾아가고, 부모에게 달려가 강의한다. 꿈을 잃은 이에게, 꿈을 도둑맞은 이에게, 꿈을 꾸지 못한 이웃에게 비전을 전파한다. 그의 행복비전이 담긴 책이 나왔다. 안계성이 지은 '내가 꿈꾸는 비전이 나를 만든다'이다.
희망을 전하고 노력을 강조하는 책들은 참 많다. 그런 강의를 하는 사람도 수두룩하다. 하지만 마음과 몸으로 깊은 향이 느껴지는 사람은 그리 흔하지 않다. 한 권의 책으로 인생이 바뀔 수도 있다. 읽으면 정말 좋은 책, 마음이 감화될 책을 찾았다. 모처럼 꿈으로 힐링하고, 열정으로 치유하고, 결실로 웃을 수 있는 책을 만났다. 
/이상주 북 칼럼니스트(letter3333@naver.com)
 

■ 내가 꿈꾸는 비전이 나를 만든다
안계성 지음 | 북셀프 펴냄 | 272쪽 | 12,000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비회원 글쓰기 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논현로31길 14 (서울미디어빌딩)
  • 대표전화 : 02-581-4396
  • 팩스 : 02-522-67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동혁
  • 법인명 : (주)에이원뉴스
  • 제호 : 독서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379
  • 등록일 : 2007-05-28
  • 발행일 : 1970-11-08
  • 발행인 : 방재홍
  • 편집인 : 방두철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권동혁 070-4699-7165 kdh@readersnews.com
  • 독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2 독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readers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