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철학과 소설을 결합시킨 철학 소설로, 페라가모 모카신에 집착하는 철학 교수 오스카와 파리의 택시 기사 막스 두 남자의 종횡무진 철학 로드를 따라 간다. 자동차 수리공을 찾아다니는 이들의 여행을 함께 하다 보면, 서양 철학사의 흐름과 일맥상통함을 알 수 있다. 보튈이라는 가공의 철학자를 실존인물인 양 언급한 대담함도 읽는 재미를 준다.
■ 소르본의 바보
프레데릭 파제스 지음 | 이세진 옮김 | 함께읽는책 펴냄 | 252쪽 | 11,000원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