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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모든 것을 버리고 별안간 떠나는 세계로의 여행을 꿈꾸어 보지만, 눈 앞에 있는 현실 속에서 그냥 마음 속에 작은 소망으로만 간직하고 살아갈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그러한 소망을 표출시켜버렸다. 10년간의 기자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배낭을 꾸려 360일 동안의 세계 일주를 시작하였다. 그리고 세계 곳곳의 길 위에서 '왜 진작 떠나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이 책에는 독특한 감성으로 풀어낸 360일간의 세계일주 기록이 담겨 있다. 저자가 세계일주를 하면서 직접 찍은 생생한 사진과 감각적인 여행기를 통해 세계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전해준다. 또한 세계를 여행하면서 만났던 놀라움들 중에서도 베스트 여행지들을 꼽아, '지구별 베스트'라는 장에서 별도로 소개하고 있어 앞으로 세계 일주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말하고, 쓰기 전에, 먼저 읽고 들어라
 
 
채지형 지음 / 삼성출판사 펴냄 / 411쪽 / 13,800원
 
읽고 생각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