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 유지희 기자] 최근 신곡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를 발표하며 화려하게 컴백한 걸그룹 원더걸스가 'MR 제거 동영상'으로 가창력 논란에 휩싸였다.
'MR 제거 동영상'이란 방송된 음향에서 반주 소리를 최대한 줄여 가수의 음성이 선명하게 들리도록 편집한 영상으로, 가수의 라이브 실력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되곤 한다.
원더걸스 또한 컴백과 함께 'MR 제거 동영상'을 피할 수 없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게재된 원더걸스 MR 제거 동영상을 보면, 보컬의 음정이 흔들리거나 부자연스럽고 가쁜 숨소리가 여과 없이 흘러나온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의 의견은 양분되고 있다. "원더걸스가 그렇게 보기 싫으면 안보면 되지 굳이 이런걸 왜 만드는지 모르겠다", "춤을 추면서 음정이 흔들리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니냐"는 옹호 의견과 "데뷔 4년차의 실력이 이 정도라니", "노래를 하는 건지 안하는 건지 모르겠다"는 비판 의견이 팽팽히 맞서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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