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모차르트 신드롬 일으킨 뮤지컬 '모차르트 락 오페라' 주역들 눈길
佛 모차르트 신드롬 일으킨 뮤지컬 '모차르트 락 오페라' 주역들 눈길
  • 양미영
  • 승인 2011.10.1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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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젤로 로콩테·플로렌 모스·디앙 다씨니·멜리사 마르스, 개성 강한 캐릭터 완벽 소화
▲ 위쪽부터 모차르트(미켈란젤로 로콩테)·살리에리(플로렌 모스)     © 독서신문

 
[독서신문 = 양미영 기자] 세계 최초 3D 뮤지컬 <모차르트 락 오페라>(Mozart L’opera Rock)가 오는 11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전역을 모차르트 신드롬에 빠지게 한 주역들이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역에는 ‘미켈란젤로 로콩테’, 그와 음악적으로 대결을 펼치는 세기의 라이벌 살리에리 역에는 ‘플로렌 모스’, 그의 아내이자 영원한 동반자 콘스탄체 역에는 ‘디앙 다씨니’, 그의 이루어질 수 없는 첫사랑 알로이지아 역에는 ‘멜리사 마르스’가 연기해 개성강한 캐릭터들을 뛰어난 연기와 가창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했다.
 
천재음악가이자 클래식 음악계의 첫 번째 락스타였던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는 매혹적이면서도 악동이고 기상천외한 성격의, 한 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캐릭터로 35년의 짧은 생애동안 500여곡의 작품을 남겼다. 이번에 모차르트 역을 맡은 배우 미켈란젤로 로콩테와 놀라울 정도로 닮아 있다.
 
미켈란젤로 로콩테는 모차르트처럼 어릴 적 신동이란 말을 들을 정도로 그림과 음악적인 재능이 남달랐다. 또한 그는 광적인 자질과 극도로 발달된 예술적인 감각, 풍부한 창의력과 과민한 성격까지 모차르트와 닮아 스태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그의 생일이 모차르트의 서거일과 같은 날이어서 공연 중 그의 생일파티는 아주 조심스럽고 단촐하게 진행했다고. 때문에 그의 모차르트 연기는 연기가 아닌 배우 미켈란젤로 로콩테의 모습이 그대로 투영돼 더 사실감 넘치는 모차르트로 재탄생됐다.
 
모차르트의 빛에 가려진 불운의 음악가 살리에리 역의 플로렌 모스는 이중적이면서도 혁명적인 인물로 모차르트와는 피할 수 없는 적대관계이며 경쟁자로 숙명적 라이벌 관계를 연기해 무대 위에서 그만의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자신만의 독특한 음색으로 제작진의 찬사를 받은 그는 당시의 살리에리와는 또 다른 살리에리를 연기하기 위해 어둡고 은밀하지만 노래로 그 자신을 표현할 때만큼은 자유스럽고 파워풀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 위쪽부터 콘스탄체(디앙 다씨니), 알로이지아(멜리사 마르스)     © 독서신문


또한 모차르트의 일생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두 여성이 뮤지컬에 등장한다. 바로 아내이자 영원한 동반자 콘스탄체와 그의 언니이자 모차르트의 첫사랑인 알로이지아.
 
모차르트의 영원한 동반자로 그의 마지막까지 함께 한 콘스탄체는 이번 작품에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캐릭터로, 세계 3대 악처인 실제 모습이 아닌 여리고 귀여운 로맨틱한 여인인 콘스탄체가 돼 무대에 오른다.
 
이를 연기한 디앙 다씨니는 원래 알로이지아의 대역배우로 캐스팅됐다가 제작자 도브에 의해 전격 발탁, 콘스탄체로 분하게 됐다. 그녀는 실제 무대에서 쓰러질 정도로 혼신의 연기를 다해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또한 모차르트의 뮤즈이자 첫사랑이었던 알로이지아를 연기한 멜리사 마르스는 예술가이자 열정 가득한 여인을 연기, 얼음 같이 차갑고 오만한 마스크 뒤에 있는 연약함을 그대로 보여준다. 높이 올린 헤어스타일과 긴 속눈썹, 요정 같은 드레스는 그녀의 화려함을 더욱 돋보이게 해 매력적인 최고의 성악가로 재탄생, 모차르트가 첫 눈에 반할 수 밖에 없는 그녀만의 매력을 발산했다.
 
한편, 전세계 최초 3D 뮤지컬로 국내에 첫 선을 보일 뮤지컬 <모차르트 락 오페라>는 모차르트의 사랑과 음악적인 대결을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재구성해 마치 팝뮤지컬을 보는 듯한 신선함을 전하며 프랑스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와 함께 오는 11월, 3D 상영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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