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컴퍼니, 연극 ‘중랑천 이야기’로 관객들 찾아
[독서신문] 황정은 기자 = 지난해 6월 서울시가 발표한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가 연극으로 제작된다.
극단 조컴퍼니는 연극 <중랑천 이야기>를 통해 현재 서울시에서 진행 중인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소소하고 재치있게 풀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컴퍼니에서 마련한 이번 연극은 태어나자마자 중랑천에 버려진 날카롭지만 순수한 킬러 ‘수동’과 발랄하지만 자기중심적인 여고생 ‘태림’을 주축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30년 전 중랑천에 버려져 고아원에서 자란 수동과 중랑천의 개발과 함께 성장한 태림의 모습을 통해 중랑천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셈이다.
김봉민 작가 특유의 입담으로 스토리를 진행하는 이 작품은 중랑천 변에서 세상에서 상처받고 복수하며 용서와 화해를 나누는 내용을 감성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한편 연극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28일까지 극장 키작은 소나무에서 진행하며 조 컴퍼니에서 진행하는 단솔프로젝트는 3월 <겨울선인장>, 4월 <그냥청춘>, 8월 <수희수>, 11월 <청춘밴드> 등이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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