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한국 소개하는 책 냈어요"
[포토]"한국 소개하는 책 냈어요"
  • 독서신문
  • 승인 2009.09.23 0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서신문] 황정은 기자 = 지난 1년간 직접 사진을 찍고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글을 쓰기 시작해『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을 집필한 배용준이 23일 정식출판을 앞두고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22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된 이번 출판기념회는 배용준이 책을 집필하는 과정에서 느꼈던 어려움과 고충, 전문가가 아닌 한국 문화를 공부하는 초보자로서의 모습을 솔직하게 이야기했으며 그가 글을 쓰게 된 계기 등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는 이번『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을 집필하게 된 계기에 대해 “외국에 나가 인터뷰를 할 때 한국의 명소를 묻는 질문들이 종종 있는데 그럴 때 부끄럽게도 제대로 이야기 하지 못한 경험이 있다”며 “그러한 경험이 이 책을 쓴 가장 기본적인 배경이 되고 외국인들이 한국 사람과 문화에 대한 정서를 이해하고 알고 있다면 가볍게 넘길 수 있는 장소도 새롭게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책의 집필은 끝났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데 만족할 수 없고 항상 아쉬워서 다음 작업을 더 열심히 하는 것 같다”며 “특히 가장 힘들었던 것은 원고 마감시간을 맞추는 것이었다. 왜이리 마감이 닥쳐서야 글이 써지는지…. (웃음) 전체적인 일정 자체가 뒤로 늦춰지는 바람에 후반 작업 하는 스태프들이 고생을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1년 동안 전국을 다니며 책을 집필한 배용준은 가장 기억에 남는 곳 중 경주의 황룡사지를 꼽았다. “지금은 눈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아무것도 없는 곳이지만 왠지 마음이 무거워지고 많은 생각들을 하게 하는 장소”라며 “집에 돌아와서더 다시 한 번 가서 봐야할 것 같은 그러한 장소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배용준의 이번 작품은 한류스타가 아닌 한 소박한 인간으로서 한국의전통문화를 알리는 책인만큼 많은 장인들로부터 가르침을 받았고 술을 빚고, 천연염색을 하고, 옻칠을 하는 등 스타 배용준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한편 이날 이루어진 행사에는 천한봉 무형문화재 도예가 장인과 이효재 한복 디자이너, 전용복 옻 예술가, 박동춘 차 문화 연구가 선생, 박록담 전통술 연구가 등 11명의 장인이 함께 참석했다.
 
<chloe@readersnews.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논현로31길 14 (서울미디어빌딩)
  • 대표전화 : 02-581-4396
  • 팩스 : 02-522-67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동혁
  • 법인명 : (주)에이원뉴스
  • 제호 : 독서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379
  • 등록일 : 2007-05-28
  • 발행일 : 1970-11-08
  • 발행인 : 방재홍
  • 편집인 : 방두철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권동혁 070-4699-7165 kdh@readersnews.com
  • 독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독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readers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