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 및 민통선 일원의 주요 유적들을 깊이 있게 다룬 유적답사기. 독자들이 비무장지대와 민통선 일원의 주요 유적들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작품으로 비무장지대 일원의 주요 유적들을 선별한 후 역사적 내용을 반영해 설명하고 있다. 군사분계선과 민간인통제구역, 접경지역, 군사보호구역을 합한 개념의 통칭어인 ‘민통선’을 통해 전쟁과 분단의 아픔, 냉전의 역사 안에서 제한받은 문화 유적을 역사를 통해 돌아보고 있다. 구석기시대부터 온조와 소서노, 고구려와 백제 등 각 역사의 발자취가 담긴 민통선을 이야기해 기존 군사분계선에 대해 접근한 책들과는 다소 다른 시각을 제공하는 작품이다.
■ 분단의 섬 민통선
이기환 지음 / 책문 펴냄 / 488쪽 / 1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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