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로 인한 결과에 대해 저술한 이 책은 남자들의 질투가 국가를 어떻게 멸망시키는지, 세계사의 물줄기를 어떻게 갈라놓는지를 서술하면서 세계사의 이슈들을 하나씩 언급한다. 신하를 인정하지 않는 군주와 격한 라이벌 관계에서 나타나는 남자들의 모습, 형제사이에서 나타나는 격렬한 질투의 모습을 보여주고 말미에는 질투 받지 않았던 남자들의 모습까지 나열한다. 이러한 세계사속 인물들의 질투의 양상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가운데 저자는 세계사의 전환을 이룬 동인(動因)은 바로 ‘질투’라고 말하면서 내거티브한 감정인 질투야말로 발전하기 위한 긍적적이인 힘이라고 주장한다.
■ 질투의 세계사
야마우치 마사유키 지음 / 김해용 옮김 / 도서출판 이너북 펴냄 / 224쪽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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