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위원회(위원장 민병호, 이하 인신위)는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자살예방의 날(9월 1일) 및 자살예방 주간(9월 1일~9월 10일)을 맞아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 이하 생명재단)과 함께 인터넷신문의 자살예방보도 및 생명존중 가치제고를 목표로 하는 특별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인신위는 우선 인터넷신문 서약사 800여곳을 대상으로 ‘무분별한 자살보도는 모두에게 상처가 됩니다’라는 주제를 ‘이달의 윤리강령’으로 정하고, 자살보도 시 유의해야 할 사항을 실제 보도 사례와 함께 안내하는 등 생명재단과 한국기자협회, 보건복지부 등이 공동으로 제정한 ‘자살예방보도 권고기준 3.0’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다양한 교육과 세미나도 진행된다. 인신위는 생명재단과 공동 개발한 인터넷신문 언론인 대상 최초의 전문 자살예방 교육 프로그램인 ‘인터넷신문-생명지킴이 저널리즘 특별 과정 1기’ 교육을 지난 3월부터 2차까지 진행했으며, 오는 20일 3차 교육을 준비 중에 있다.
또한 오는 11월에는 인터넷신문 CEO들을 초청해 관련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며, 최근 자살보도 사례 중 핵심 포인트를 요약 정리한 ‘생명존중 자살예방보도 가이드북’을 제작해 서약사들에 배포할 계획이다.
한편, 인신위는 지난해에도 생명재단과 함께 생명존중 가치제고를 위해 해당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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