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8일 오전 대한인쇄문화협회에서 인쇄업계 간담회를 열고 ‘제5차 인쇄문화산업 진흥 계획(2022~2026)’에 대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다. 이후 의견 수렴 결과를 최대한 반영해 제5차 진흥 계획을 확정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인쇄문화산업진흥법」에 따라 5년마다 ‘인쇄문화산업 진흥 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제4차 계획이 종료됨에 따라 올해 제5차 진흥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관련 협회·단체를 대상으로 과제를 공모하고 전문가 의견 수렴, 인쇄업체 종사자 간담회 등을 추진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인쇄 분야의 중견·소규모 업계와 학계, 인쇄협회, 전문 매체 관계자 등이 모여 기존에 나온 현장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논의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영세한 산업구조를 가진 국내 인쇄업계가 활로를 모색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인쇄산업의 변화에 발맞춰 친환경화·디지털화를 추진해야 한다. 하지만 개별 업체에서는 시도하기 어려운 만큼 이를 위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문체부는 ‘현장이 우선한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우리 인쇄업계가 세계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제5차 인쇄문화산업 진흥 계획’에 다양한 현장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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