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엄청난 브랜드 가치를 가졌다는 애니콜을 왜 미국에서 사용하지 않을까’, ‘나이키는 광고 카피 just do it을 왜 미국에서만 서둘러 바꿨을까?’, ‘미국인이 fucking이라고 할 때 영국인은 뭐라고 할까’ 등의 수많은 영어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책은 없을까.
이제는 세계 공통어이자 우리에게도 매우 익숙한 언어인 영어,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실생활 영어에 대해서는 모르는 점이 많다. 또한 인터넷 검색으로 웬만한 궁금증은 모두 해결되는 시대이지만, 영어상식에 대한 인터넷 정보를 100%로 믿기에는 의심쩍은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 책은 영어를 둘러싼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질문과 대답 형태로 풀어준다. 저자가 수업 시간에 직접 학생들에게 받은 1,000개가 넘는 질문 중에서 재미있고 유익하며 어디서든 자랑할 수 있는 161개의 질문만을 골라 엮은 이 책은, 소설책처럼 읽는 재미가 있고 컬러 삽화와 생생한 사진으로 원어민들의 생활과 현지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 영어와 관련된 호기심을 해결해준다.
또한 책 속에는 원어민들만 통하는 표현의 의미와 일상생활에서 더 자주 쓰는 영화제목, 시사용어의 숨은 뜻까지 포함되어 있어 독자들의 영어회화 실력에도 도움을 준다.
구경서 지음/ 길벗 이지톡/ 276쪽/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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