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는 서양의 아시아인 혐오가 아직도 만연하다는 사실을 알린 기폭제였다. 지난 2020년 코로나가 범지구적으로 유행하면서 아시아계 이주민이 폭언‧폭행‧살인 등의 피해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지금도 아시아계 이주민들은 ‘길만 걸어도 두려움을 느끼는 삶’을 산다. 그러나 사실 아시아인들에 대한 혐오는 갑자기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과연 아시아인에 대한 차별적 시선은 언제부터 만들어진 것일까. 이 책의 저자는 서구 사회와 우리나라에 깊숙이 뿌리내린 아시아계 이주민 혐오의 역사와 사회적 배경을 이야기한다. 170여 년에 걸친 다양한 차별 양상을 살펴봄으로써, “차별하기 위해 차이를 만들어낸” 인종주의적 문화를 고발한다.
■ 아시아인이라는 이유
정회옥 지음 | 후마니타스 펴냄 | 264쪽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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