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100권 이상의 책을 읽고, 5년 넘게 서평 칼럼을 연재하고 있는 정신과 의사 하지현 교수가 펴낸 책에 관한 책이다. 책을 고르는 법, 실용적인 독서법, 책을 읽고 정리하는 노하우, 글쓰기로 연결하는 독서법, 주제별로 읽어보면 좋은 책 추천, 책 읽기에 관한 개인적 추억 등 책 이야기를 한가득 풀어낸다. “뇌가 한쪽으로만 비대해”지지 않도록 좌뇌와 우뇌를 두루 아우르는 편식 없는 독서를 “언제 어디서나” 이어가면서 “(책 내용을) 자기만의 법칙과 방법으로 재구성”해서 인간에 관한 이해도를 높인 저자는 “(독서를 통해) 이 사람이 어떤 윤곽을 가진 사람이고, 왜 선을 넘는지, 그 행동을 하는 맥락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면 한결 대범하게 대할 수 있다”고 말한다.
■ 정신과 의사의 서재
하지현 지음 | 인플루엔셜 펴냄│284쪽│15,000원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