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칭찬중독자’라는 말을 들어봤는가?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욕망을 제대로 돌아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타인의 인정에 유난히 목말라 한다. 남에게 칭찬받지 못하면 스스로를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채찍질하게 되는 것이다. 그들은 미움받는 것을 필요 이상으로 두려워하며, 모든 사람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우울증에 빠지기도 한다. 이는 어렸을 때의 상처가 자신도 모르는 무의식 속에 깊이 뿌리박혀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설명했다. 정신분석학의 기둥을 세운 그는 인간이 가진 본능과 감정, 그리고 욕망에 대해 말한다. 괴로운 감정의 뿌리를 찾아가는 것. 심리학의 매력은 그런 여정으로부터 시작된다. <14쪽>
욕망과 성의 충동이 인간 행동의 두 가지 동기이다. <16쪽>
엄밀한 의미의 행복이란 극한적으로까지 억제돼 있던 욕망이 어느 순간 갑자기 충족됐을 때 생기는 것이다. <18쪽>
인간은 사랑받는다는 사실을 확신할 때 용기를 얻는다. <19쪽>
『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펴냄│300쪽│1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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