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닫은 진료소, 초등학교가 주민들을 위한 생활문화센터로
문 닫은 진료소, 초등학교가 주민들을 위한 생활문화센터로
  • 이보미 기자
  • 승인 2015.05.1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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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15 생활문화센터 조성 국고지원 사업에 32개 선정
 

[독서신문 이보미 기자] 지역에 방치돼 있던 폐진료소, 폐교 등이 지역주민의 사랑을 받는 생활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구광역시 달성군의 옛 서재보건진료소, 경상남도 밀양시의 옛 백산 초등학교 등 32개 시설을 '2015 생활문화센터 조성 대상 시설'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시설은, 지역별로 부산 2개, 대구 3개, 인천 2개, 광주 1개, 울산 2개, 경기 3개, 강원 3개, 충북 2개, 충남 2개, 전북 4개, 전남 3개, 경남 3개, 제주 2개이며, 유형별로는 지역주민의 생활밀착형 문화공간인 '생활권형 시설'이 19개, 생활문화센터 간의 교류 및 권역별 행사를 위한 '거점형 시설'이 13개이다.

생활문화센터 조성 사업은 '문화 참여 기회 확대' (국정과제) 차원에서 진행되는 사업으로서, 지역의 유휴시설이나 기존 문화시설을 생활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2014년에 첫 공모를 실시해 35개 시설의 조성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4개소(충청남도 서산시, 경기도 동두천시, 전라남도 여수시, 대구광역시 남구)가 개관해 운영되고 있다.

이 중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내에 있는 서산 생활문화센터는 부처 간 협업의 대표적 사례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작년 9월에 문을 연 이래, 공간을 이용하는 동호회 수가 꾸준히 증가해 지금은 38개 동호회가 이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 5월 2일에 문을 연 대구 남구 생활문화센터 역시 개관과 동시에 16개 동호회가 공간 이용을 신청하는 등 주민들의 높은 기대와 호응을 받고 있다.

그 외의 나머지 시설도 연내에 대부분 개관할 예정이며, 올해 선정될 시설을 포함하면 내년에는 약 70개의 생활문화센터가 지역사회의 생활문화 중심공간으로 운영되게 된다.

문체부는 생활문화센터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운영컨설팅, 생활문화 프로그램 지원 등 생활문화센터 활성화 사업을 시행한다. 아울러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일환으로, 생활문화시설 및 문화재단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문화동호회 지원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다양한 생활문화 진흥 정책을 통해 국정기조인 '문화융성'을 국민들이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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