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6개 출판사 64종 선정… 선정작 소외지역에 배포 예정
[독서신문 = 윤빛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2011 소외지역 우수문학도서보급사업'이 3분기 우수문학도서 총 64종을 선정했다.
'우수문학도서보급사업'은 문학의 지역적 균형 발전과 작가의 창작여건 개선을 위해 순수 문학도서를 선정하고, 선정 도서를 전국의 문화소외지역에 배포해 높은 수준의 문학작품이 다양한 독자들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11년 3분기 우수문학도서 선정위원은 도종환, 송찬호, 조용미, 권혁웅(시), 성석제, 김연수, 편혜영(소설), 이상교, 송언(아동․청소년문학), 임헌영, 이용한(수필), 임규찬, 김수이(평론·희곡) 등 각 장르 전문가 13명과 시민평가단 1명(소설 : 오동근 계명대 교수)이 맡았으며, 지난 8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최종심의회가 진행됐다.
심의 결과 유홍준의 『저녁의 슬하』등 시집 16종, 전상국의 『남이섬』등 소설집 16종, 박상률『방자왈왈』 등 아동․청소년문학 20종, 김선우의『어디 아픈 데 없냐고 당신이 물었다』등 수필 7종, 최창근의 『봄날은 간다』등 희곡․평론 5종 등 총 36개 출판사 64종의 책이 선정됐다. 자세한 선정 내용은 문학나눔 홈페이지(www.for-munhak.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선정된 책들은 권당 2,000부(아동청소년은 2,200부, 평론은 1,000부)씩 구입해 작은도서관, 복지시절, 지역아동센터 등에 배포된다. 현재 배포처는 2,572곳으로, 도서를 받고자 하는 기관은 문학나눔 홈페이지 '여기도 책을' 코너를 통해 신청하면 심사 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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