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그것은 우리의 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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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구현 기자
  • 승인 2007.06.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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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한국의 독서환경, 이제는 개혁이 필요할 때
열악한 한국의 독서환경, 이제는 개혁이 필요할 때

대한출판문화협회, 책읽는사회만들기국민운동, 한국도서관협회, 한국출판연구소는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의 후원으로 지난 1일 2007 서울국제도서전 전문인의 날 세미나를 개최 했다. coex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시민의 독서권과 독서진흥정책’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 됐다.

(사)한국어린이도서관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미경 국회의원은 이 날 기조강연을 통해 독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실제 독서 상황은 많은 과제를 안고 있음을 이야기 하면서 독서는 국민들에게 의무로 인식되기 보다는 권리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또한, 위해선 독자들에게 적절하고 좋은 독서정보를 제공하는 수단을 만들고, 누구나 책을 읽고 싶을 때는 책을 구입하고 읽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 정부나 공공기관에서 그동안 펼친 독서진흥운동의 일회적이며 단기적이였던 것을 비판하고 직접적인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것 보다는 공공도서관과 같은 기본적인 인프라를 구성하는게 중요하다고 역설 했다.

더불어, 새 법률에 의해 만들어지는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에 대한 기대감을 비추면서 국민들에게 좋은 도서관 환경, 독서 환경의 확장을 반드시 이룩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벌어진 김봉진 문학박사의 기조 발제에는 ‘독자와 좋은 책의 만남’ 이라는 주제 아래 도서정보의 현황과 과제를 이야기 했다.

그는 독자들이 책의 정보를 주로 얻는 언론 매체들이 광고성 짙은 도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런 정보 마저도 그 분량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안타까워 했다. 또한 실제적으로 유일하다고 할 수 있는 책을 읽을 공간인 공공도서관이 이용시간에 제약이 있으며, 도서 수량도 빈약하여 그 활용도가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러한 현실 아래 그는 정부의 공공예산 지원을 요구하면서 도서정보제공기관이 설립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또한 도서 종합안내 및 서평지 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인터넷 공간을 통해 남발되고 있는 도서 정보를 정형화 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출판, 서점, 매체, 도서관, 독자를 대표하는 7명의 패널들이 벌인 토의에서는 각자의 분야에 대한 상황분석과 입장을 이야기하면서 국민들의 독서권을 확대시키고, 보다 낳은 독서 문화를 형성해 나아가야 한다는데 그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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