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작가회의, 부여문화원·신동엽학회와 신동엽 선생 41주기 맞아 개최
[독서신문] 황정은 기자 = 신동엽 선생의 41주기를 맞아 <2010 시인 신동엽 문학제>가 열린다. 한국작가회의(이사장 구중서)는 부여문화원·신동엽학회와 함께 시인 신동엽 선생의 41주기를 맞아 그의 생애를 기리고자 문학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오는 17일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신동엽 선생의 일대기에 맞춰 시를 배치해 독자들이 시인의 작품세계를 보다 더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그의 시를 형상화한 노래와 무용, 시극, 영상 등 다양한 예술을 선보이고 있어 관객들은 그의 시를 더욱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작가회의 측의 설명이다.
진행되는 ‘문학의 밤’은 배우 양말복의 내레이션으로 진행되며 총 5부의 순서로 구성됐다. ‘소년 신동엽과 식민시대’, ‘아나키스트 신동엽과 해방 그리고 전쟁’, ‘청년 신동엽과 사랑’, ‘청년 신동엽과 혁명’, ‘시인의 죽음과 우리의 미래’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신동엽 시인의 일생과 사랑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한편 행사는 도종환 시인을 비롯해 김해자, 신경섭, 박경희, 김선재, 김근 시인 등이 신동엽의 시를 낭독할 예정이며 가수 김은희와 배우이상직, 곽명화 등이 출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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