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가 점령한 폴란드 바르샤바에 자신을 ‘도둑’이라고 소개하는 아이가 있다. 이 아이는 빵을 훔치던 중 유리라는 소년을 만나면서 ‘미샤’라는 이름과 ‘집시’라는 정체성을 부여받고 공동체 생활을 시작한다. 하지만 나치의 유대가 심해지면서 유대인들은 게토(유대인 강제 거주 지역)에 갇히게 되고, 추위와 굶주림으로 인해 서서히 죽어간다. 이에 미샤는 사람들을 위해 죽음을 무릅쓰고 장벽을 넘나들면서 음식을 훔치게 되는데….
■ 내 이름은 도둑
제리 스피넬리 지음 / 김선희 옮김 / 우리교육 펴냄 / 304쪽 /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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