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조그만 굴에서 태어난 아기 여우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눈에 띄게 자란다. 혼자서 모든 걸 하고 싶어 하지만 그때마다 엄마, 아빠 여우는 “아직은 안돼”라며 사냥법, 먹이 저장 법 등을 알려준다. 엄마, 아빠의 사랑과 보살핌 속에서 혼자서도 씩씩하게 지내는 법을 배운 아기 여우는 모든 준비가 다 되자 세상을 향해 홀로 첫걸음을 내딛는다. 여우가 성장해서 독립하기까지의 과정을 시적인 언어와 아름다운 그림으로 보여준다.
■ 아가야, 천천히 천천히
케이트 뱅크스 지음 / 게오르그 할렌슬레벤 그림 / 허은실 옮김 / 뜨인돌어린이 펴냄 / 40쪽 /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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