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선덕여왕을 전혀 다른 새로운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 ‘무궁화가 어떻게 우리나라의 꽃이 되었을까?’라는 의문에서부터 펼쳐지는 판타지를 보여주는 이 책은 1300년 전 신라의 어린 꼬마 공주 ‘만(선덕여왕)’이 무궁화궁에서 경험하는 모험을 담고 있다. 선덕여왕의 리더십에 대해 언급한 바 있는 저자가 집필한 판타지 소설로 역사 속 인물을 조명하면서도 재미를 잃지 않아 어린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또한 성인들도 새로운 역사소설을 원했다면 접해볼 만한 작품이다.
■ 로즈 오브 샤론
김지영 지음 / 중앙북스 펴냄 / 274쪽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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