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출판사 입지 넓히는 데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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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는 1896년 파리에서 창설된 비정부단체로서 현재는 스위스 제네바에 사무국을 두고 출판인의 권리 보호를 증진하고 출판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 정보 유통의 자유와 저작권 보호, 문맹률 저하 등에 대한 기여를 목표로 하고 있는 기구다.
출협은 지난 1957년 4월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세계에서는 23번째로 ipa에 정식 가입했으며 2001년부터 정책 심의ㆍ결정 기구인 집행위원회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제28차 총회가 서울에서 열렸다.
백석기 회장은 ipa부회장에 선출된 직후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를 통해 한국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ipa 부회장 국가가 됐다는 것은 한국 출판계의 국제적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번 부회장 선출을 계기로 세계 시장에서 한국 출판사의 입지를 넓히는 데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출협의 한 관계자는 “이는 출협뿐만 아니라 출판계 전체 경사스러운 일이라고 할 수 있다”며 “한국출판에 대한 세계의 평가라고 볼 수 있는 만큼 한국 출판계에 종사하는 출판인들도 자긍심을 갖고 열심을 내면 세계가 더욱 인정하는 한국 출판시장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ipa는 57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돼 있으며 각 국가의 대표 출판협회와 국제 출판관련 단체 78개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또한 ipa는 회장, 부회장(2인), 집행위원회(15인), 전체회의, 5개 산하위원회, 재무관, 사무국, 사무국장으로 구성돼 있다.
<chloe@reader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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