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윤위, 여름방학 맞아 소외계층 어린이 대상 출판문화체험캠프 열어
|
이러한 가운데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이하 간윤위)는 지난 23일 여름방학을 맞이해 소외계층 어린이와 청소년을 초청해 파주출판단지에서 출판문화체험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28일부터 내달 14일까지 3주 동안 총 4회 개최되는 출판문화체험 캠프는 소외계층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출판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예비출판인으로서의 꿈을 키워주고자 하는 목적에서 마련한 것이다.
이를 위해 캠프의 프로그램은 책의 제작 및 유통과정에 대한 교육과, 책과 연계된 문화체험을 중심으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열리는 제1회 출판문화체험 캠프는 충북아동복지협회 소속 보육원 아이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책의 제작과정을 배우고 더 나아가 직접 책을 만들기도 하며 연계 프로그램으로『태양계가 티격태격』에 소개된 과학 원리에 대해 실험하는 시간도 가진다. 이 외에도 서점에 들러 스스로 책을 고르는 방법을 터득하고 국립극장에서 공연에 대한 현장학습 및 분장실습도 실시하며 한국전자출판협회에서 전자책의 제작 및 시현에 대한 학습도 이루어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참가 학생들이 이번에 체험한 출판문화를 추억으로 남길 수 있도록 참가자들의 글이 담긴『희망 우체통』을 발간해 캠프 참가자 및 후원사에 배포한다.
한편 이번에 진행되는 캠프의 참가자는 진주한울타리, 연세사회복지관, 제천영육아원, 웃음꽃지역아동센터 등 전국 25개 보육원과 지역아동센터, 그룹홈에 소속된 어린이와 청소년 178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chloe@readersnews.com>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