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출판 전문 기업 좋은책신사고(대표 홍범준)가 서울대학교에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학생 지원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좋은책신사고 선한인재장학금’ 총 20억원을 약정했다.
지난 2019년 10억원의 장학금 기부 약정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 2차 약정을 맺으면서 2030년까지 총 20억원을 매년 장학금 형식으로 기부하게 됐다.
홍범준 좋은책신사고 대표는 “교육 기업으로서 회사의 이익이 다시 학생들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면서 “선한인재장학금을 통해 모교 후배이자 우리나라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일조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좋은책신사고는 의료 소외계층 지원 및 의학 발전을 위해 서울대병원과도 총 30억의 기부 약정을 맺었다. 매년 10억씩 3년간 약정된 이번 기부는 서울대병원의 ‘더쉼: 마인드 바디센터’ 사업 후원금으로, 정서인지행동 통합치료센터(가칭) 운영과 비약물 정신건강 치료 서비스 개발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의학 연구 후원금으로도 1억원을 기부했다.
초중고 참고서 ‘쎈’, ‘우공비’ 등을 출간하는 좋은책신사고는 1995년 설립 이래 서울대학교를 비롯해 서울대병원, 서울대어린이병원, 동국대의료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꾸준히 기부하며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을 지원해 왔다. 또한 순득장학재단을 설립해 매년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사회공헌에 힘쓰고 있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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