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대폼장] 20년 경력의 아동교육 전문가가 전하는 『우리 아이 초등 교육 대백과』
[지대폼장] 20년 경력의 아동교육 전문가가 전하는 『우리 아이 초등 교육 대백과』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0.02.26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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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아이를 낳고 키워 보기 전까지 우리는 육아, 자녀 교육에 대해 잘 알지 못합니다. 자녀 교육이란, 내 아이가 어른이 돼 한 가정을 이룰 때쯤, 그제야 터득하는 연륜의 지혜일지 모릅니다. 지금은 각종 매스 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가 쏟아내는 정보 홍수 속에서, ‘진짜’를 가려내려 애쓰고, 아등바등 쫓아가는 것만으로도 숨이 찹니다. 불안감은 여전히 마음 한편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내가 잘하고 있는 것일까, 우리 아이 괜찮을까. 

대다수 부모는 우리 아이가 성공과 행복을 모두 누리길 바랍니다. 신체 건강하고, 성품 바르며, 사회성 좋고, 공부도 잘하며, 알아주는 대학에 진학해, 좋은 직장 얻고, 경제적으로 안정된, 행복한 삶을 누렸으면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키우고 가르쳐야 할까요. 소문난 맛집을 찾듯 영재 교육법에 귀 기울이고, 명문대 진학 노하우를 배우며, 유명 컨설팅 업체를 찾아다닙니다. 인기 있다는 사교육이라면 너도나도 따라 합니다. 이 모든 노력으로 아이 건강, 인성, 학습, 진로 등이 부모 원하는 대로 된다면 좋을까요. 

안타깝게도 남들의 성공 비법이 내 아이에게 잘 맞을 거라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밖에서 뛰어노는 것이 좋은 아이가 있고, 차분히 책을 읽는 것이 즐거운 아이가 있습니다. 친구와 웃고 떠드는 것이 휴식인 아이가 있고, 멍하니 딴생각하며 한숨 돌리는 아이도 있지요. 아이는 성격도, 기질도, 취향도, 적성도 모두 다릅니다. 방법을 알아도 시행착오를 겪는 이유는 내 아이에게 맞는 방법이 따로 있으며, 자녀 교육의 기본 역시 놓쳐선 안 되기 때문입니다. (중략)

이 책은 ‘행복한 아이로 키우는 법’과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법’은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출발했습니다. 정서적으로 안정돼 있어 어느 환경, 누구와도 즐겁게 생활하며 자신의 할 일을 성실하게 해내는 아이가 자아 존중감이 높고 행복하며, 이것이 학습 태도나 공부 습관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는 민주적이면서도 일관성 있는 양육 원칙을 지향해야 합니다. 학령기 동안 아이의 생활 습관, 공부 태도, 진로 찾기, 진학 계획 등을 이끌어 갈 때 부모 욕심으로 그릇된 선택을 하지 않도록 올바른 자녀 교육 원칙을 제시합니다. (중략)

2015년에 발표된 개정 교육 과정을 기본으로 사립 유치원 개혁 혁신학교, 영재학교, 자사고 폐지, 학교 폭력, 아동 대상 범죄, 인기 직업인 크리에이터(유튜버), 과학탐구대회 폐지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 부모가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이며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현실적인 자녀 교육 노하우를 다룹니다. 아이의 진로 선택이나 진학 계획을 세울 때 무엇을 고려하면 좋을지, 아이의 교육 플랜을 세우는 데 참고가 될 수 있는 정보를 녹여냈습니다. <6~11쪽>

『우리 아이 초등 교육 대백과』
남정희 지음│상상아카데미 펴냄│520쪽│22,000원

* 지대폼장은 지적 대화를 위한 폼나는 문장이라는 뜻으로 책 내용 중 재미있거나 유익한 문장을 골라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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