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윤효규 기자] 김광빈 감독의 <클로젯>이 누적관객수 83만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하정우와 김남길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영화는 실종된 아이를 찾아나서는 미스터리 스릴러이다. 지난 1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클로젯>의 스크린수는 1,112개를 유지하고 있다.
2위는 캐시 얀 감독의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이 차지했다. 액션과 모험, 범죄 장르가 뒤섞인 이 영화는 특히 할리우드 스타 배우 마고 로비가 연기한 할리 퀸의 톡톡 튀는 연기가 일품이다. 영화의 누적관객수는 31만1,162명이다.
3위는 우민호 감독의 <남산의 부장들>이 차지했다. 한국 현대사의 큰 사건이었던 ‘10.26’을 다룬 이 작품은 김충식 작가의 동명의 논픽션 『남산의 부장들』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병헌, 이성민, 이희준 등 충무로의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했다. 영화의 누적관객수는 462만9,376명을 기록, 스크린수는 786개를 유지하고 있다.
4위는 최원섭 감독의 <히트맨>이 차지했다.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했다는 흥미진진한 캐릭터 설정을 바탕에 둔 이 영화는 권상우, 정준호, 황우슬혜 등 인기 스타들이 열연을 펼쳤다. 영화의 누적관객수는 237만6,168명을 기록, 스크린수는 636개를 유지하고 있다.
5위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차지했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무려 4관왕을 달성한 <기생충>이 흑백 영화로 재탄생했다. 수상 열기에 힘입어 관객들의 N차 관람이 어이지고 있다. 영화의 누적관객수는 1,010만8,712명, 스크린수는 109개를 유지하고 있다.
6위에는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연출을 맡고 스칼렛 요한슨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조조 래빗>이 차지했다. 7위는 <극장판 미니 특공대 : 공룡왕디노>가, 8위와 9위에는 각각 <페인 앤 글로리>와 <인셉션>이 차지했다. 10위에는 셀린 시아마 감독의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이 차지했다. 영화는 지난 칸영화제 각본상을 수상, 최근 관객수 1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일별 박스오피스 순위(2020.02.11 기준)
1 클로젯 (-)
2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 (-)
3 남산의 부장들 (-)
4 히트맨 (-)
5 기생충 (▲4)
6 조조 래빗 (▼1)
7 극장판 미니특공대: 공룡왕 디노 (▲1)
8 페인 앤 글로리 (▼1)
9 인셉션 (▼3)
10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