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용의자 X의 헌신』 『악의』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히가시노 게이고의 지적이고 유쾌한 과학 에세이다. 그는 “원래는 과학을 소재로 꾸려나갈 생각이었지만, 되돌아보니 목표로 했던 글은 별로 못 쓴 것 같다. 프로야구 리그 재편성으로 때운 회도 있다. 뭐, 하지만 매번 나름대로 진지하게 생각해서 쓰니까 용서해주기 바란다”고 말한다. 본업인 소설을 잠시 접어둔 게이고가 2003년부터 2005년까지 2년 반 동안 잡지 <다이아몬드 LOOP>와 <책의 여행자>에 연재했던 짧은 글들을 한 권으로 엮은 책이다. 히가시노 게이고가 들려주는 생활 밀착형 과학 이야기 속으로 빠져보자.
■ 사이언스?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김은모 옮김│현대문학 펴냄│232쪽│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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