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는 어떻게 생겨났어요?” “아빠, 나는 어디에서 왔어요?” 어느 아이든 꼭 한 번쯤은 하는 이 질문에 얼버무리거나 “흠, 크면 다 안단다”라는 식으로 답하면 아이는 ‘내가 태어난 건 왠지 말하면 안 되는 잘못된 일인가 봐’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은 한 생명이 부부의 완전한 사랑을 통해 태어났다는 사실을, 그래서 아이는 부모에게 가장 소중한 선물임을 따듯한 글과 그림을 통해 설명한다. 작가의 말처럼, 독자는 자신의 탄생에 대한 궁금증이 풀릴 뿐 아니라, 긍정적인 자아 개념과 부모에 대한 사랑이 한결 자랄 수 있다.
■ 궁금해! 나는 어떻게 태어났을까?
양승현 글·김보밀 그림│소원나무 펴냄│40쪽│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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