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8개 메가테크의 강약점을 『손자병법』의 ‘5사’(五事, 도, 천, 지, 장, 법)을 응용한 독자적인 프레임으로 분석한다. ‘투키디데스의 함정’에 빠진 미중 무역전쟁의 본질은 ‘무역×기술 패권×안전 보장’의 대결이다. 미중 무역 갈등은 어느 정도 해소되더라도, 기술 패권과 그에 연계된 국가의 안전 보장 대결은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승부다. 화웨이를 타깃으로 한 미국의 중국 압박을 관망하던 미국 GAFA(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도 의외의 복병을 맞고 있다. ‘독점’에 극도로 민감한 미국 내 정치는 자국 기업에 공격을 예고했다. “메가테크 기업에 대한 역풍”은 타사에는 기회로 찾아온다. 이 책은 누구도 메가테크 기업의 영향을 피할 수 없는 시대에, 경영부터 기술적 측면까지 8개사의 근본적인 강약점을 찾아내 그들의 대응 방식을 가늠하게 한다.
■ 미중 플랫폼 전쟁 GAFA vs BATH
다나카 미치아키 지음│세종서적(주) 펴냄│304쪽│18,000원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