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밖에 모르고 살면서 매일 아프냐는 말을 듣고 살았던 저질 체력 은재는 너덜너덜해진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과감하게 학교를 벗어나기로 한다. 그렇게 친구들과 6개월간의 세계 여행을 떠난 은재는 매일 새로운 경험을 쌓아간다. 요리는 커녕 라면조차 끓여본 적 없고 운동을 멀리하던 은재는 매일 24인분의 식사를 준비하고 아침마다 2~3키로미터씩 조깅을 하면서 조금씩 자신을 변화시켜 나간다. 또 다른 환경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여행하며 은재는 '다름'을 이해하고 '하나됨'을 경험한다. 자신을 알아가는 법을 담은 성장 일기이자 여행 에세이다.
■ 딱 일 년만 놀겠습니다
이은재 지음 | 나무를심는사람들 펴냄│256쪽│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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