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코미디언 유병재가 MCN(다중 채널 네트워크) 업체 샌드박스네트워크와 손잡는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유병재가 YG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만료됐으며, 매니저 유규선과 함께 6월부로 샌드박스네트워크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구글 출신 이필성 대표와 유명 크리에이터 ‘도티’가 2015년 창업한 업체로 260팀 이상의 크리에이터 그룹이 소속돼있다. 최근 유튜버 ‘장삐쭈’ ‘흔한남매’ 등 개그 크리에이터들을 필두로 ‘샌드박스 코미디 스튜디오’를 신설하는 등 전문적인 코미디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유병재는 “고심 끝에 아티스트들이 중심이 되는 자유분방한 분위기 속에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젊은 스타트업인 샌드박스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편이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앞으로 샌드박스에서방송출연 외에도 크리에이터로서 제작자적인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필성 샌드박스네트워크 대표이사는 “유병재씨의 탤런트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문 PD 및 제작 지원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며 향후 소속 코미디 크리에이터들과도 무궁무진한 협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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