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로 3선 이인영 의원이 선출됐다.
이 의원은 8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제4기 원내대표 결선투표에서 민주당 의원 125명이 참석한 가운데 76표를 얻어 49표를 얻은 김태년 의원을 제치고 원내대표 자리에 올랐다.
앞서 이날 오후 이뤄진 1차 투표에서는 이 의원이 54표, 김 의원이 37표, 노웅래 의원이 34표를 얻었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어 1위와 2위를 대상으로 결선투표가 이뤄지게 됐다.
이 신임 원내대표는 투표에 앞서 “민생의 성과를 만들어 문재인 정권 심판론을 선제적으로 무력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또한 “여당의 품격을 지키면서도 반드시 야당과 공존 협치의 정신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 신임 원내대표는 충북 충주 출신으로, 1987년 고려대 총학생회장을 지내면서 6월 민주항쟁을 이끌었다고 알려졌다. 1999년 새천년민주당 창당발기인으로 정치를 시작했으며, 2004년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9대, 20대에 내리 당선된 3선 의원이다.
이인영 신임 원내대표 약력
▲1964년 충북 충주 ▲1987년 고려대 20대 총학생회 총학생회장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초대의장 ▲새천년민주당 창당 (창당발기인 ) ▲노무현대통령후보 선대위 (인터넷선거특별본부기획위원장 )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문재인 18대 대통령후보 선대위 상임공동선대본부장 ▲20대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간사 ▲20대 국회 남북경협특별위원회 위원장 ▲17·19·20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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