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의 아이들은 수학을 떠올리면서 외우는 과목, 계산하는 과목이라고 생각한다. 무작정 머리에 집어넣는 암기와 정답이 정해져 있는 계산 모두 아이들이 그리 즐겨하는 것은 아니기에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이 책은 좀 색다르다.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아이들이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만화로 구성해 자연스러운 학습 효과를 끌어낸다. 시선을 사로잡는 스토리텔링으로 아이들 스스로 학습에 깊이 빠져들어 창의적이고 수학적인 사고를 가능하게 한다. 특별히 이번 편에서는 주인공들의 협동심을 배경으로 곱셈 원리를 다룬다. '공부는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는 책이다. 

■ 리안의 수학 모험 9: 곱셈의 기초
위두커뮤니케이션즈 지음 | 위두커뮤니케이션즈 펴냄｜196쪽｜1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