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미국 하버드 대학교는 세계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평가받아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동부의 스탠퍼드'로 불릴 정도로 위상이 흔들리고 있으며, 어떤 면에는 프리스턴과 예일 대학에 추월당하기도 한다. 세계 최고라고 해도 혁신과 발전의 노력을 게을리하면 도태될 수 있다는 가르침을 전해주는 사례로 여겨진다. 외국 4개 대학에서 공부했고 현재 서울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는 경쟁 대학의 맹렬한 추격을 타개하고자 새로운 교육과 연구 환경 마련에 힘쓰는 하버드의 노력을 소개한다. 그러면서 한국 내 최고교육기관으로 꼽히는 서울대학교도 같은 상황이라고 꼬집는다.
■ 스탠퍼드가 하버드에 간 이유
김화진 지음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펴냄|352쪽|2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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