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많은 아이들은 때로 당연하지만 설명하기 어려운 질문을 던진다. 예를 들면 "사랑이 뭐예요"같은 질문이다. 어느 날 아이가 이와 같은 질문을 해온다면 뭐라고 답해야 할까. 이 책은 그에 대한 답을 할 수 있는 힘을 제공한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걸 어떻게 아는지'를 묻는 아기 코끼리에게 돌맹이, 나무, 바다, 북극곰, 할머니, 여자아이 등이 아름답고 애틋하게 또 때로는 우스꽝스럽게 사랑의 다채로운 면을 풀어낸다. 토닥토닥 해주는 것, 자신보다 더 행복하기를 바라는 것, 한없는 용기를 갖게 해주는 것 등 다양한 대답이 생각해볼 계기를 제공한다.
■ 사랑한다는 걸 어떻게 알까요?
린 핀덴베르흐 지음·카티예 페르메이레 그림 | 지명숙 옮김 | 고래이야기 펴냄|26쪽|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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