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클래식을 사랑하는 첼리스트 예니와 '클래식을 들으러 가는 것은 허세'라고 생각하는 원인의 논쟁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산업 혁명과 클래식의 상관관계를 설명하는 사회학자 아빠와 함께 이야기를 풀어간다. 클래식은 가상 세계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며, 역사 속에서 수많은 사람이 치열하게 씨름한 가운데 태어난 결과물이라는 사실을 알아가는 과정을 소개하면서, 도대체 클래식이란 무엇이고, 누구를 위한 것이며, 어떻게 들어야 하는 것인가에 관해 설명한다. 클래식이 탄생하고 발전한 역사와 배경을 이해하다 보면 어느덧 클래식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 클래식과 함께하는 사회 탐구
권재원 지음 | 다른 펴냄|204쪽|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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