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대한민국] 『길들여지지 않는 슬픔에 대하여』
[책 읽는 대한민국] 『길들여지지 않는 슬픔에 대하여』
  • 전진호 기자
  • 승인 2018.08.3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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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마지막 순간인 죽음과 가장 가까이에서 살아가는 장의사. 그가 발견한 죽음이 주는 아름다운 것들에 대하여 쓴 에세이.

죽음과 가장 맞닥뜨리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장의사의 고백을 담고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장의사가 만난 수많은 죽음과 그 죽음으로 얻은 깨달음과 통찰을 담고 있다.
누구나 한 번쯤 죽음이 두려워 잠을 자지 못하거나, 죽음이 대체 무엇인지, 그 뒤에는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궁금증과 공포는 죽음에 대한 ‘무지’와 ‘고정관념’에서 시작된다.
우리가 죽음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면서 고정관념을 갖는 이유는 무엇일까? 칼렙 와일드는 자신이 장례를 치르며 만난 수많은 고인과 그들의 가족으로부터 얻은 깨달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과정 안에서 죽음에 반드시 나쁜 것만 들어 있지 않고, 긍정적인 기운도 있다고 말한다. 장의사 칼렙 와일드, 그가 경험한 죽음의 진짜 모습을 기록했다.
두려워하던 죽음과 가장 가깝게 살게 되면서, 죽음 속에서 장의사로서의 자신과 삶의 의미를 찾게 됐다.

■ 생의 마지막 순간에 나눈 침묵의 인사 길들여지지 않는 슬픔에 대하여
칼렙 와일드 지음 | 박준형 역음 | 살림출판사 펴냄 | 256쪽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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