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답하다] 아이의 자위행위, 당황하지 않고 대처하는 법
[책으로 답하다] 아이의 자위행위, 당황하지 않고 대처하는 법
  • 서믿음 기자
  • 승인 2018.08.23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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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에서는 독자의 궁금한 점을 책으로 답하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질문은 어떠한 내용이라도 좋습니다. 기자의 메일로 자유롭게 질문을 보내주시면, 도움이 될 만한 책 내용을 소개하겠습니다.

[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Q: 중학생 아들이 자위행위를 하는 것 같아요. 모른 척하기도 그렇고 말하자니 어떻게 말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A: 청소년의 경우 심리적·생리적인 변화로 성적인 호기심이 폭발적으로 일어납니다. 자위행위가 신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몇 가지 주의할 사항이 있습니다. 김영화 소아정신과 전문의는 책 『우리 아이의 행복을 위한 성교육』에서 자세한 내용을 전합니다. 

저자는 일반적으로 청소년들이 일주일에 3-5번 자위를 하고 오르가슴을 성취한다고 말합니다. 청소년에게 자위행위는 성적인 긴장감과 불안을 감소시키고, 성적 환상의 배출구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몇 가지 주의할 사항이 있습니다. 첫째, 청결입니다. 자위하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끝난 후에도 뒤처리를 깔끔하게 해야 합니다. 세균 감염으로 인해 병에 걸릴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조치가 필요합니다. 

둘째, 도구를 이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도구를 이용하면 생식기에 상처가 생기기 쉽고 세균 감염의 우려가 크기 때문에 손으로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음란물을 보지 않는 것입니다. 음란물중독에 의한 자위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자위할 때는 음란물을 반드시 끄도록 합니다. 

넷째, 죄책감이 없도록 하는 것입니다. 자위행위는 성욕을 해소하는 지극히 정상적인 행위입니다. 지나친 죄책감을 갖게 되면 성에 대한 불필요한 불안만 키우게 됩니다. 

다섯째, 혼자서 문을 잠그고 하는 것입니다. 자위행위는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부모라 하더라도 자녀의 사생활을 지켜주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아들과 마주앉아 이야기하기 어렵다면 위 내용을 편지에 적어 전달하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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