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출판사의 인물 스토리텔링 ‘이 사람’ 시리즈로 탈북자 지성호씨에 관해 다룬다. 글은 5년 전 기자로 일하던 시절 지성호씨를 만난 소설가 장강명이 썼다. 지성호씨는 1982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출생했다. 열차 사고로 한 손과 한 다리를 잃고 꽃제비 생활을 했으며, 2006년 북한을 빠져나와 중국에서 라오스, 미얀마, 태국까지 1만여 킬로미터를 거쳐 한국에 도착한다. 책은 먹을 것을 얻기 위해 달리는 기차에 뛰어올라 석탄을 훔치고, 꽃제비의 우두머리가 되는 등 생존을 위해 파란만장한 삶을 사는 지성호씨의 모습을 담았다.
■ 팔과 다리의 가격
장강명 지음|아시아 펴냄|136쪽|10,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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