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만해 한용운 선생의 민족사랑 및 문학 정신을 기리고자 마련된 '님의 침묵 전국백일장'이 오는 13일 오후 2시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만해마을 광장에서 열린다.
7회를 맞은 '님의 침묵 전국백일장'은 한국문학의 토양을 풍부하게 하고, 문학적인 감수성과 소양 계발을 고취해 풍요롭고 서정적인 삶을 널리 전파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강원도·인제군·만해사상실천선양회·동국대학교가 주최하고 인제신문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시와 시조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고 시제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발표된다.
시 부문은 ▲장원 1명 강원도지사상(만해축전 대회장)과 상금 200만원 ▲차상 1명 인제군수상(만해축전 수석 부대 회장)과 상금 100만원 ▲차하 1명 인제군의회 의장상(만해축전 부대 회장)과 상금 50만원 ▲장려 3명 인제신문사 발행인상과 상금 각 10만원이다.
시조 부문은 ▲장원 1명 강원도지사상과 상금 200만원 ▲차상 1명 인제군수상과 상금 100만원 ▲차하 1명 인제군의회 의장상과 상금 50 원 ▲장려 3명 인제신문사 발행인상과 상금 각 10만원이다. 장원 수상자에게는 계간 <시현실>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하는 특전도 주어진다.
나이·성별·지역 제한 없이 전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희망자는 인제 신문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참가비 무료)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오는 12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 발표와 시상식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인제신문사 김좌훈 대표는 "해마다 8·15 주간을 맞아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만해 선생의 애국정신과 문학사상을 기리고자 백일장을 개최하고 있다"며 "문학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의 많은 참가와 성원으로 뜻깊은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