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답하다] 마음 열고 대화하며 훈육할 수 없을까요…
[책으로 답하다] 마음 열고 대화하며 훈육할 수 없을까요…
  • 서믿음 기자
  • 승인 2018.06.07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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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에서는 독자의 궁금한 점을 책으로 답하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질문은 어떠한 내용이라도 좋습니다. 기자의 메일로 자유롭게 질문을 보내주시면, 도움이 될 만한 책 내용을 소개하겠습니다.

[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Q: 6살 된 아이를 훈육하기가 힘들고, 심할때는 숨이 막히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대화가 막히는 느낌이고 대화를 시도할 때마다 관계가 더 안 좋아지네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A: 20여년간 자녀교육법을 연구해온 진이주 이주심리상담교육연구소 소장은 책 『엄마 자격증』에서 "관계에 문제가 생겼을 때 대개 부모들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급급해 아이와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 없이 바로 결론을 내려 한다"며 "이때 마음의 빗장을 여는 대화법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방법을 책에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먼저 아이가 대화를 거부하는 경우에는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엄마랑 다른 곳에 가서 이야기할까" "뭐 좀 마실래" "지금 말하기 싫으면 기다릴게. 네가 말하고 싶을 때 얘기해" 등 아이가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갖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화가 시작됐다면 일단 아이 상황과 행동을 비판하지 말고 엄마의 감정과 생각도 잠시 내려놓고 아이의 메시지를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의 말을 자르거나 생략, 또는 과장되게 해석해서 듣는 자세도 피해야 합니다. 또 아이의 말을 좋다, 싫다고 판단하지 않아야 하며, 고쳐주려 하거나 부연 설명을 덧붙여 가르치려는 자세도 피해야 합니다. 

일단 아이의 감정에 초점을 맞춰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놓게 하면 아이는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안정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보호자의 욕구나 부탁을 담아 솔직하게 표현하면 아이가 받아들이기에 훨씬 수월할 것입니다. 

훈육이 필요할 때의 대화방식 
1. 아이의 행동을 규제할 필요가 있을 때는 구체적으로 표현한다. 
2. 행동 변화를 요구하는 말을 반복해서 하지 않는다. 
3. 수를 세거나 협박성 말을 하지 않는다. 
4. 서로 약속한 사항에 대해서는 회유적인 표현보다 단호하게 요구한다. 

대단한 내용은 아니지만 흥분한 상태에서 잘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위 사항을 잘 기억하고 대화에 적용하다보면 아이와 대화의 문이 열리는 경험을 하시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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