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이번 ‘문화가 있는 날’(25일)과 해당 주간에는 갖가지 문화행사가 열리며 이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이번에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영화 할인 행사이다.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5000원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데 25일은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의 개봉일이기도 하다.
인천 숭의평화시장 일대에서는 한지공예, 종이 책갈피 만들기 등의 체험 행사와 관악기 콘서트 등이 열린다. 이를 위해 낙후된 시장을 알록달록하게 꾸몄다.
청년 예술가들의 버스킹 공연 ‘청춘 마이크’도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경기 양평 두물머리에서는 여성 3인조 인디밴드 ‘차라리 단추’, 마당극 같은 디제이 공연을 선사할 ‘세로토닌’, 서커스무대를 꾸밀 ‘더해프닝쇼 마이 드림’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전남 함평군 엑스포공원에서는 스토리텔링 마술을 선보일 ‘마술여행’, 전통음악 밴드인 ‘창극 프로젝트 노라’의 공연을 볼 수 있다.
템플스테이는 할인되며 휴양림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화계사, 부산 법흥사 등 40개 사찰에서 1박 2일간 진행되는 템플스테이는 30% 할인되며, 등산객들은 전국의 40개 국립자연휴양림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전환의 봄, 그 이후전(展)’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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