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바이엘, '제 2회 그랜츠포앱스 코리아' 선정팀 발표 및 킥오프 행사 개최
KOTRA·바이엘, '제 2회 그랜츠포앱스 코리아' 선정팀 발표 및 킥오프 행사 개최
  • 전진호 기자
  • 승인 2018.04.1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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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OTRA>

[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KOTRA(사장 권평오)가 생명과학 기업 바이엘코리아(대표이사 잉그리드 드렉셀)과 16일 바이엘코리아 본사(서울 동작구 소재)에서 제 2회 '그랜츠포앱스 코리아 (Grants4Apps Korea)'에 최종 선정된 3개사를 발표하며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리는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OTRA 관계자는 "올해로 2회째 열린 '그랜츠포앱스 코리아'는 바이엘 본사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그랜츠포앱스 액셀러레이터(Grants4Apps Accelerator)'의 국내 버전으로, '그랜츠포앱스 코리아'는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사업 개발 및 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KOTRA와 바이엘코리아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국내 스타트업 상황에 최적화된 지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한 달 간 접수된 디지털 헬스케어, 동물 건강, 농업, 의료 빅데이터 처리 등 생명과학 분야의 국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가운데 기술의 혁신성과 사업협력 적합성 등을 바탕으로 총 3곳의 스타트업이 최종 선정됐다.

제2회 그랜츠포앱스 코리아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으로는 ▲일회용 IoT(Internet Of Things)센서칩 개발사 '이즈 잇 프레쉬(Is it fresh)' ▲조기 암 진단을 위한 유전자 분석 시약 개발사 '누리바이오(Nuri Bio)' ▲일반 스마트폰 후면카메라 활용 혈압측정 솔루션 개발사 '딥메디(Deep Medi)'가 최종 선정됐으며, 이들 3개 팀은 4월부터 7월까지 약 3개월 간 바이엘코리아 내 사무 공간과 함께 KOTRA와 바이엘코리아가 공동으로 제공하는 내·외부 전문가의 집중 멘토링 및 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

(왼쪽부터) 남영현 누리바이오 CEO, 이광진 딥메디 CEO, 수잔나 바르가(Zsuzsanna Varga) 글로벌 그랜츠포앱스 액셀러레이터 총괄(Head of Global Grants4Apps Accelerator), 잉그리드 드렉셀 바이엘코리아 대표이사, 김두영 KOTRA 전략사업본부장, 홀거 뎃체(Holger Detje) 바이엘 크롭사이언스 코리아 대표이사, 박지현 이즈잇프레쉬 한국법인 대표이사 <사진제공=KOTRA>

이날 바이엘코리아 본사에서 개최된 '그랜츠포앱스 코리아' 킥오프 행사에는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들과 바이엘 본사 및 코리아의 임직원, KOTRA 임직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을 발표하고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리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참석자를 대상으로 선정 스타트업 및 보유 기술에 대한 프리젠테이션, 프로그램의 추후 진행 과정을 소개하는 세션이 진행됐다.

KOTRA 관계자는 "그랜츠포앱스 코리아는 진입장벽이 높은 헬스케어 산업 내 스타트업이 그 역량을 근본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에 집중해 임상시험, 규제, 특허 등에 관한 정보와 노하우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면서 "이를 위해 매주 각 분야별 바이엘 전문가의 사업개발 전반에 걸친 멘토링과 KOTRA의 해외진출을 위한 마케팅 교육 등이 각 기업별 상황에 맞게 제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두영 KOTRA 전략사업본부장은 "작년 그랜츠포앱스 1기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우수한 역량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바이엘과 협력해 그랜츠포앱스 외에 다양한 연계사업을 통해 국내 헬스케어 스타트업들이 높은 진입장벽을 극복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엘코리아 잉그리드 드렉셀(Ingrid Drechsel) 대표는 "그랜츠포앱스 코리아는 바이엘코리아 임직원이 직접 멘토링에 참여해 생명과학 분야에서 바이엘이 보유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타트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라면서 "개별 스타트업의 지원을 넘어 혁신 기술이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활용되는 것을 촉진시키며, 국내 헬스케어 산업과의 실현 가능한 동반 성장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바이엘코리아는 프로그램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KOTRA와 바이엘코리아는 그랜츠포앱스 코리아 선정팀들을 위해 약 3개월 동안 집중 멘토링 및 컨설팅을 지원한 후 오는 7월 투자자 대상 홍보 및 네트워킹 자리인 '데모 데이(Demo Day)'를 개최할 예정이다.

권평오 KOTRA 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강성천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왼쪽에서 여섯 번째) 등 주요 인사들의 모습. <사진제공=KOTRA>

이와 함께 KOTRA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와 함께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 2018'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12회째를 맞아 전 세계 37개국, 70개 정부부처와 국영기업이 748억 달러(80조 1100억 원) 규모의 유망 프로젝트를 들고 방문했다.

KOTRA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기술융합과 연결로 대표되는 최근 프로젝트 시장의 변화에 대응해 올해 행사 주제를 '스마트한 세상, 연결된 도시(Smart World, Connected City)'로 잡았다"면서 "이에 걸맞게 스마트를 접목한 도시 인프라 개선과 도시간 연결성 문제에 대해 해외 발주처와 국내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논의하고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는 장을 열었다"고 말했다.

권평오 KOTRA 사장. <사진제공=KOTRA>

17일 오전 개막식과 함께 열린 '글로벌 프로젝트 포럼'에서는 비엠아이리서치(BMI Research)의 리차드 마샬(Richard Marshall) 수석연구원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세계 건설시장의 트렌트와 전망을 진단했고, 이어서 서울시 도시재생 사례와 사우디 스마트 시티 추진현황(네옴; NEOM 프로젝트) 등 세계 각국이 처한 도시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

오후에는 '프로젝트 설명회'가 이어지며, 이 자리에서는 수송, 도시재생, 발전, 신재생에너지 등 분야별 프로젝트 발주기관에서 우리 기업이 참여할만한 프로젝트 정보를 소개할 예정이다. '기자재조달 설명회'에서는 글로벌 기업의 벤더등록 절차가 소개되고,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1조 5000억 달러 인프라 투자 확대 계획에 따른 미 인프라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미국  매릴랜드, 아리조나, 버지니아 주정부 교통국 관계자를 초청해, 추진 프로젝트와 PPP(민관협력) 제도에 대한 소개도 이어진다.

둘째 날 상담회에서는 수송 인프라, 환경, 신재생에너지, 발전 플랜트 등의 프로젝트를 보유한 70개 발주처와 우리기업 204개사 간 440건의 1:1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KOTRA 관계자는 "도시재생과 새로운 주거 공간 조성을 위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와 도시연결성으로 나타나는 '지역통합 경제협력' 프로그램이 해외 건설시장의 새로운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이 분야에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어 "북방경제협력벨트와 연계해 소개된 러시아 메리디안(Meridian) 도로 프로젝트는 중국 상하이를 출발해 카자흐스탄, 모스크바를 경유하고 함부르크에 이르는 10억 달러(1조 690억 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로, AIIB(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가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현실화 될 경우 한국전용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대륙간 연결로 인한 기대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며, 이와 함께 ADB(아시아개발은행)에서 지원하는 중앙아시아지역경제협력 프로그램(CAREC) 또한 우리 기업에 많은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프로젝트 상담과 함께 기자재 납품을 위한 상담회도 마련된다. 멕시코 석유공사(PEMEX), 남아공 전력청(ESKOM), 태국 수관리청(WMA) 등 기자재 구매수요가 있는 주요 국영기업과 기술력을 보유한 81개 국내 기업과 구매 상담을 하며, 이 자리에는 대우, 대림, SK, 삼성 등 국내 대기업 EPC사도 참여해, 중소형 플랜트 기자재 업체들과 해외 동반진출도 모색할 예정이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한국은 급격한 인구증가와 폭발적인 도시화를 경험하는 과정에서 신도시개발 및 도시기반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경험을 보유해, 이번 글로벌 플로젝트 플라자를 통해 유사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해외 발주처가 한국의 경험과 기술을 가지고 적절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KOTRA는 국내 기업의 해외프로젝트 시장진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OTRA는 지난 3월 20일 끝난 양회의 정책내용과 최근 지도부의 발언을 분석해 '양회를 통해 본 2018년 중국의 경제정책과 시사점' 보고서를 17일 발표하고 적극적인 대응 및 활용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KOTRA 측에 따르면, 양회기간 리커창 총리가 발표한 '정부사업보고'에 나타난 올해의 정책은 ▲안정적 고성장 ▲신성장 동력 확충 ▲성장의 질 제고로 요약된다.

성장 목표 관련해 리커창 총리는 '안정적 중고속 성장'(6.5% 좌우)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KOTRA 관계자는 "그간 이룬 실적에 자신감이 있지만 성장률 자체에 욕심내지 않겠다는 뜻이다. 그의 자신감에는 나름 든든한 근거가 있다. 작년 성장율 목표가 6.5%였으나 6.9%를 달성했고 1100만 명을 목표로 잡았던 도시신규고용은 250만 명이나 초과 달성했다. 일자리 창출과 창업 실적을 얘기할 때 리커창 총리의 목소리에는 힘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나머지 대내 경제정책은 대부분 '신성장 동력 확충'에 맞춰져 있다. 첫 번째는 역시 신성장(신흥)산업과 '스마트 제조'(전통산업 첨단화·스마트화) 육성으로, '중국제조 2025', '인터넷 플러스(+)', 의료·양로·교육·문화·체육 첨단화·정보화 추진 등이다. 창업 역시 '대중창업·만중창신(大衆創業·萬衆創新)' 구호 아래 더욱 적극 추진될 예정이다.

KOTRA 측은 과거의 균형 발전에서 특성화 발전으로 바뀌고 있는 지역발전 정책의 목표도 지역 특성을 지닌 성장 동력 창출에 목표가 맞춰져 있다며, 징진지(京津冀(베이징-톈진-허베이)) 공동발전, 창장(長江) 경제벨트,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大灣區) 등 굵직굵직한 성장프로젝트는 물론 빅데이터 센터 육성에 뛰어든 귀저우성 등 내륙지역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올해 대외 경제정책의 핵심은 대외개방 확대와 개방경제 '선도', 국제협력 강화이며, 보고에서는 일대일로 후속사업 추진, 투자 개방 및 무역 편리화 추진, 수입 확대 방침 등 적극적 개방 방침을 강조한 가운데, 대외개방 확대는 지난 10일 시진핑 주석의 보아오포럼 개막 연설에서 또 다시 강조, 확인됐고, 시 주석은 금융·자동차 투자제한 대폭 완화, 중국내 투자환경 개선, 지재권 보호, 자동차 수입관세 인하 등 수입 확대, WTO 정부조달협정 가입 가속화 등을 공언했다.

KOTRA 관계자는 "신산업·신시장 육성, 적극적 개방 및 협력 정책으로 시장 기회와 협력 분야 확대가 예상돼 우리에게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추세와 정부정책 감안할 때 대략 7가지 분야(신성장산업, 스마트제조, 현대적 서비스업, 창업, 소비 확대, 투자, 지역특화형 도시권)가 떠오를 전망이다. 이 분야는 각각이 산업이자 시장으로 중국과 같은 거대시장에서는 하나하나가 생태계를 이루고 있어 전후방 연관 업종을 공략해야 한다. 또한 소비재, 서비스, 진출 가능한 창업시장도 살피고 정부간 정책협력 강화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OTRA는 중국 신산업 분야 수요 발굴과 관련해 오는 19일 베이징에서 국내 중소중견기업과 중국 글로벌 기업간 협력 확대를 위해 '중국 부품소재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올해 CES에서 첫 전기 컨셉트카 SUV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은 바이톤(BYTON) 제조사 퓨처 모빌리티(FMC) ▲베이징자동차(BAIC)의 자회사이자 중국 최대 순수 전기차 메이커인 베이치신에너지 자동차(BAIC BJEV) ▲반도체 박막필름 제조 장비 기업인 파이오테크(Piotech) ▲세계 5위 모바일 제조사인 비보(VIVO) 등 중국 신성장분야 핵심기업 25개사가 스마트자동차, 로봇, 경량화소재 및 사물인터넷(IoT) 우수기술을 보유한 우리 중소중견기업 22개사와 부품 아웃소싱 및 R&D 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중국 메이주(MEIZU)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기술을 이전받을 예정인 국내 R사와 기술협력을 위해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며, 기아자동차의 현지합작 파트너로 잘 알려진 위에다 그룹(Yueda Group)의 위에다 인베스트먼트는 자동차 경량화 기술을 보유한 국내기업 투자의향을 나타내는 등 기술협력 및 투자분야 상담도 이뤄질 예정이다.

윤원석 KOTRA 정보통상협력본부장은 "중국의 유망시장 및 정책 정보 제공은 물론 각 분야 협력을 추진하고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이 잘 진행되도록 지원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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