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서울에서 달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은?… '달맞이 명소 7선'
정월대보름, 서울에서 달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은?… '달맞이 명소 7선'
  • 권보견 기자
  • 승인 2018.03.02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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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빛섬'·'서래섬'외 5곳,퇴근 후 '보름달 관측 장소'로 추천

[독서신문 권보견 기자] 금요일인 2일은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고, 재앙을 물리치는 '정월 대보름'이다. 정월 대보름은 새해에 맞이하는 첫 보름달(음력 기준)을 바라보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세시 풍속행사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아 대부분 지역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서 보름달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지난 2016년 서울시가 '달맞이 명소 7선'을 공개했다. 

△연인·친구와 달구경 한다면, '세빛섬' 
연인·친구와 함께 로맨틱한 달맞이를 하고 싶다면 '세빛섬'을 추천한다. 이곳은 노을과 오색 빛 조명이 어우러져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이와 더불어 세빛섬 내에는 레스토랑, 펍, 카페 등이 운영돼 식사와 음료를 즐기면서 달구경 데이트를 할 수 있다. 

△가족과 함께 달구경 한다면, 뚝섬의 '자벌레 전망대'
가족이 함께 보름달 구경을 한다면 '뚝섬 자벌레 전망대'가 적절하다. 낮에는 자벌레 2층 도서관에서 책을 보거나 통로에서 진행되는 무료 전시를 즐기고, 해질 녘에는 전망대에서 보름달을 관측할 수 있다. 자벌레 전체 운영시간은 10시~24시까지이며, 2층 도서관은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한강의 카페에서 달맞이 데이트를 한다면, '한강 전망카페'
한강의 멋진 야경을 바라보며 달맞이 데이트를 하고 싶다면, '한강 전망카페'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한강 곳곳에 '한강 전망카페'가 자리하고 있는데, 한강대교 상류의 '견우 카페', 하류의 '직녀 카페', 한남대교 남단의 '새말 카페' 등이 있다. 이곳에서는 달구경을 하며 간단한 식사나 음료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다.

△왕과 선비들의 달구경 명소, '제천정·월파정·소악루'
'제천정'은 한강 북쪽 용산구 한남동 한강 변 언덕에 위치해있다. 고려 시대부터 있었던 제천정은 왕실 별장 겸 외국 사신들의 만찬장이었으나, 인조 2년(1624) 이괄의 난 때 소실된 뒤 복원되지 않았다. 성종의 형인 월산대군은 "'제천완월(濟川翫月)'에서 보름달이 뜬 날 제천정 다락에 앉아 대금 소리를 들으며 달빛에 취한다"고 읊었다. 

'월파정'은 '달빛이 부서지는 물결을 바라볼 수 있다'는 뜻으로, 조선 중기 이래 뛰어난 문사들이 시를 읊던 곳으로 전해진다. 다산 정약용도 『다산시문집』에 월파정 앞 한강에서 밤에 배를 띄우고 놀던 일을 남겼다. 이 곳의 위치는 노량진 수산시장 뒤쪽 작은 언덕 부근 음식점에 들어서면 옛 정자 터였음을 알리는 장대석을 볼 수 있다. 

'소악루'는 강서구 가양동 산8-4에 있다. 화재로 불타 사라졌으나, 지난 1994년 구청에서 한강 변 조망을 고려해 신축했다. 이 곳은 조선 후기 진경산수화로 유명한 겸재 정선이 사천 이병연과 함께 그림을 그리고 시를 지어 서로 바꾸어 봤다고 전해지는 달맞이 장소다. 

△겨울 산책을 하며 달을 보고 싶다면, '서래섬'
겨울 산책길 밤하늘에 뜬 달을 마주 하고 싶다면 '서래섬'이 좋다. 한강 속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서래섬'을 걸으며 환한 달빛을 느낄 수 있다. 

이밖에도 서울 N 타워 전망대, 낙산공원으로 이어지는 이화벽화 마을, 달맞이봉공원 등도 서울의 대표적인 달맞이 명소로 손색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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