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어떻게 사는 것이 제대로 사는 것인가?' 등 삶의 중요한 문제를 제쳐두고 초등학교 때부터 경쟁에 내몰려 지친 아이들을 보며 느낀 안타까운 마음에 작가는 펜을 잡았다. 본 저서는 서로 존재조차 모른 채 오랫동안 헤어져 살았던 쌍둥이 형제의 운명 같은 만남, 버디가 되어 바닷속을 누비벼 나누는 두 소년의 꿈과 미래, 그리고 예기치 못한 영원한 이별과 남겨진 소망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냈다. 세상이 마치 깊은 바닷속처럼 두렵고 막막한 미지의 세계로 느껴지는 청소년에게 '세상의 바다'에서 보물선을 발견할 수 있는 용기를 제공한다.
■ 버디
현정란 지음 | 현북스 펴냄 | 280쪽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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