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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인공지능] 네이버 스피커 프렌즈, 무진장 콘텐츠에 풍부한 사운드…영어대화 가능, 영어 중국어 일어 번역

인공지능을 향한 네이버의 발걸음도 예사롭지 않다. 네이버가 내놓은 휴대용 인공지능 스피커 프렌즈(Friends)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스피커는 네이버-라인의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가 탑재됐으며 손으로 들고 다닐 수 있는 휴대용이다. 음악 재생뿐 아니라 네이버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날씨, 환율, 외국어, 키즈 콘텐츠 등 다채로운 정보를 음성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프렌즈 스피커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라인프렌즈의 대표 캐릭터인 브라운과 샐리를 모티브로 만들어져 소비자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네이버와 라인의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CLOVA)는 지난 5월, 스마트폰 앱으로 출시된 이후 8월에는 첫 번째 스마트스피커 ‘웨이브(WAVE)’에 탑재되며 본격적인 생활 밀착형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클로바는 처음 선보였던 지난 5월부터 ‘맥락(context)을 이해하고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질의어를 제시한 후 같은 질문 전체를 반복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 나갈 수 있다.

예를 들어, 클로바, ‘배고파’가 일본어로 뭐야? /  영어는? / 중국어는? (현재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번역 기능 제공)
클로바, 오늘 날씨 알려줘 / 내일은? / 주말은?
클로바, 달러 환율 알려줘 / 엔화는? / 유로는? / 파운드는? 등이 가능하다.
또 ‘슬픈 노래 틀어줘’, ‘90년대 인기음악 들려줘’, ‘슬픈 재즈 틀어줘’와 같이 가수나 곡명을 지정하지 않아도 분위기, 장르 별 추천 음악을 선별해 들을 수 있다.

또 중요한 특징은 인공번역 서비스다. ‘파파고(PAPAGO)’엔진을 탑재, 한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번역 기능을 제공하며 ‘영어 대화 하자’는 질의어로 이용자와 클로바 간의 영어 대화도 가능하다.

클로바는 지난 5월 첫 선을 보인 이후, 제공하는 콘텐츠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키즈 콘텐츠(한글/영어 동요 및 동화)는 물론, 최근에는 총 7개 카테고리(자연, 악기, 동물, 기계, 새, 효과음, 교통)의 178개 생활 사운드 콘텐츠도 확보했다.

그리고 맛집, 지역 명소, 지식iN, 빠른 길 찾기 등 네이버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정보 탐색이 가능하다. 향후 스피커를 통해 확인한 정보는 스마트폰 앱에서도 연계해 볼 수 있는 기능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11월 중에는 배달음식 주문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며, 향후 쇼핑, 예약, 네비게이션, 메시지 음성 제어 등 기능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프렌즈 스피커의 최대 강점은 378g의 가벼운 무게, 한 손에 잡히는 17cm의 아담한 사이즈로 집은 물론 야외 활동도 가능한 휴대성을 갖췄다.

프렌즈 스피커에는 대부분 국내 인공지능 스피커처럼 아직 문학작품을 읽어주고 안내하는 기능은 없다, 11월 중에는 별도 앱을 통해 서비스 중인 ‘오디오클립’의 200여개 채널 콘텐츠 역시 클로바를 통해 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즉 김영하 소설을 들려줘 하면 팟빵 플랫폼을 통해 읽어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프렌즈의 강점으로 정보 인식의 탁월함을 들었다. 예를 들어, 분당까지 얼마나 걸려 하면 거리 시간 등을 알려준다는 것. 다른 업체와 차별화가 된다고 했다. 그리고 무궁무진하게 갖고 있는 맛집이나 길찾기 기능 외에도 키즈 콘텐츠(동화 동요 등)가 22만건에 이른다고 말한다.  

* 이 기사는 격주간 독서신문 1635호(2017. 11.16) 커버스토리에 실렸습니다.

엄정권 기자  tasto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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