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는 지난 15일 발생한 포항 지역 지진으로 대학수능능력시험이 미뤄지면서 수능 모의고사 대표 교재 10권의 판매량이 급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발표한 수능 모의고사 교재 대표서 10권은 △2018 일격필살 영어 모의고사 3회분 + 변형문제 수록 (2017년)(탑라인) △이투스 NO. 1 모의고사 권규호 파이널 국어 3회분(이투스북) △이투스 NO. 1 모의고사 심우철 파이널 영어 3회분(이투스북) △2018 이원준 국어 신유형 모의고사(쏠티북스) △메가스터디 파이널 봉투모의고사 천기누출 국어영역(2017년)(메가북스) △메가스터디 파이널 봉투모의고사 천기누출 영어영역(2017년)(메가북스) △2018 샤인미 수학모의고사 수학 가형 6회분(쏠티북스) △2018 수능 대파 대성파이널모의고사 국어 3회분(대성학력개발연구소) △2018 수능 대파 대성파이널모의고사 영어 3회분(대성학력개발연구소) △2018학년도 FINAL 실전도감 모의고사(홀수) 등이다.
예스24에 따르면 이들 책의 매출은 수능이 이달 23일로 연기된다고 발표된 15일 하루 동안 전일 대비 약 40배 상승했다. 이는 한 주 전인 11월 8일에 비해 4배 상승한 수치다.
김기옥 학습서 MD는 “보통 수능을 2~3일 앞둔 시점에 관련 교재 판매가 종료되나 시험 연기 사태로 학생들에게 예정에 없던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생기면서 교재 추가 구매가 급증했다”며 “무리하게 새로운 내용을 공부할 때가 아니라 그 동안 학습한 내용을 계속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전 모의고사를 풀면서 실전 시험 감각을 유지하고 혹시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