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애들이 뭘 알아’ ‘한창 귀여울 때다’ ‘대학 가서 연애해라. 연애는 대학에 가서 할 수 있다’ 도대체 아이와 어른의 사랑이 뭐가 어떻게, 무엇이 다를까? 인간이 살아가는 힘이라는 것은 곰곰 생각해 보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나 자신이든, 가족이든, 친구든, 반려동물이든 작은 피규어든 간에 무언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부터 힘을 얻고 삶을 살아가는 것일 텐데. 그런 의미에서 책은 청소년의 삶에 조용히 끓어오른 ‘사랑’과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고 담담하게 들려준다. 결코 달콤하지만은 않은 십 대의 사랑 이야기 다섯 편을 만나보자. / 윤효규 기자
■ 가방에 담아요, 마음
김혜진 지음 | 바람의아이들 펴냄 | 188쪽 |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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